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용어들을 많이 들어보고, 어렴풋이 의미를 짐작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이 개념들을 어디에 왜 사용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 용어들을 탄생시킨 배경부터 알아야 한다.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자면,

스마트폰의 탄생과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여러 네트워크와 하드웨어(기기)들이 일상속으로 들어왔다. 또한, 이런것들로 인해서 여러 서비스업들이 인터넷 상에서 웹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큰 회사에서는 여러 사람이 많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소기업에서는 회사 장비의 규모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연히 큰 회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이 100% 성공할수는 없었다. 이렇게 되니, 많고 다양한 하드웨어 자원(CPU, 메모리 등을 의미한다.)을 갖춘 큰 회사에서는 일정기간(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까지) 쓰이지 않는 하드웨어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낭비되는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했다. 중소기업에서는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더 큰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원했다.

이렇게 두가지 수요가 만난 결과,

(데이터 센터에 있는) 많고 다양한 하드웨어 자원을 중소기업에게 빌려주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되었다. 하지만, 직접 옮겨다가 선을 꼽고, 연결을 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었고, 네트워크 상에서 메모리 공간이나 CPU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데이터 베이스를 가진 큰 기업이 중소기업들에게 돈을 받고 일정기간 원하는만큼의 하드웨어 리소스를 빌려주기 시작했다. 리소스(CPU, Memory등의 자원)을 빌린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지만, 성능은 마치 해당 컴퓨터가 리소스들을 탑재한 성능을 내어 마치 구름속에서 컴퓨터 리소스들을 끌어와 쓰는 것 같다라고 하여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최근 여러 웹, 앱 서비스의 특징

- 시간이 지나면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흥망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급격하게 변화한다.
- 수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

이것에 대한 예로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2020년 초 "코로나 맵"이나 마스크 정보에 대한 서버 요청양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과연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처음 제작시 정확하게 수요를 예측할 수 있었을까? 아니다. "코로나 맵"의 제작자는 더군다나 학생이었다! AWS라는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서 서버를 지원받았다.

5,6년 전만해도 아마 서버가 터져버려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혹은 이런 서비스 자체가 제공되는 것이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클라우드 컴퓨팅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

1. On-Demand / Self-Service

사용자(위에서 중소기업을 의미)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동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바로바로 원하는 리소스를 얻을 수 있다.

2. Broad Network Access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든 인터넷과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정도로, 사방에 존재하고 있다. 이런 연결망들을 이용해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 Resource Pooling

단순히 "아 이거는 100개의 CPU가 필요할 것 같은데?"라고 어림짐작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만 해당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해졌다. 즉 143개의 CPU가 필요하다면, 200개나 150개의 CPU를 대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143개의 CPU만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4. Measured Service

정확하게 사용한 시간, 사용한 리소스의 양을 기록으로 남겨 사용자나 판매자의 입장에서 부정확한 청구를 하지 않고, 정확하게 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